고려 태조 때 혜량(慧亮)이 창건하여 태조사(太祖寺)라 하였다. 그러나 그 뒤의 역사나 폐사에 대한 기록은 전래되지 않고 있다.
1933년태조사의 옛터에 박해경(朴海耕)이 포교원을 짓고 낡은 건물은 중수하는 등 본격적인 포교활동에 전념하여오다가, 광복 후에 면모를 일신하여 포교소의 명칭을 성왕사라고 개칭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법당 내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후불탱화(後佛幀畵)·신중탱화(神衆幀畵) 등이 봉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