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26°17′, 북위 37°01′에 위치한다. 대이작도에서 서북쪽으로 0.2㎞,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42.2㎞ 지점에 있다. 동북쪽으로는 자월도를, 서북쪽으로는 덕적도를 마주한다. 면적은 1.45㎢이고, 해안선 길이는 10㎞이다.
지명은 해적이 이 섬에 숨어 살면서 부근을 지나는 세곡선을 약탈하던 이적(伊賊)의 근거지라는 데에서 이적도라 불리다가 이작도로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두 개의 이작도 가운데 작은 섬을 소이작도라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이즉도(伊則島)라 불리기도 하였다.
섬은 대체로 동서로 길게 뻗어있다. 구릉성 산지(최고 높이 159m)가 발달하여 산봉우리가 높고 전체적으로 험준하다. 네 모서리에 소규모 반도가 발달하였고, 특히 서쪽에 형성된 반도는 커다란 만을 형성하여 항만 조성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북쪽 해안에는 암벽이 많으며 동쪽과 남쪽 해안에는 간석지가 발달하였다. 1월 평균기온은 -2.1℃, 8월 평균기온은 25.2℃, 연강수량은 1,234㎜이다.
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95명(남 44명, 여 5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57세대이다. 취락의 대부분은 동쪽 해안에 집중해 있으며, 서쪽 해안에도 일부가 거주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14㎢, 임야 1.19㎢이다. 주민의 70% 이상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콩·고추·무 등이 생산되며, 연안에서는 굴을 비롯하여 해삼과 김을 채취한다.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섬을 경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