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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상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8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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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상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8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881년(고종 18) 증손 김근행(金謹行)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민영목(閔泳穆)과 기례의 서문, 권말에 이응진(李應辰)과 기호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2에 부(賦) 1편, 시 175수, 권3에 설(說) 7편, 논(論) 2편, 변(辨) 1편, 경의(經義) 6편, 서(序) 1편, 축문 1편, 묘지명 1편, 권4에 상량문 2편, 사(辭) 2편, 그밖에 부록으로 행장·묘지명·묘갈명·제문·만문(輓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설의 「하도낙서설(河圖洛書說)」에서는 덕(德)이 천지의 이치에 맞으면 성신(聖神)이 나와서 인도(人道)로써 천하를 다스리게 됨을 설명하였다. 「역체용설(易體用說)」에서는 태극의 원리인 체용(體用)과 동정(動靜)을 해설하였다.

「위의설(威儀說)」에서는 위와 의는 덕의 표로서 덕이 언행을 통해 나타난 바를 잘 미루어 생각하면 취해야 할 바와 버려야 할 바를 체험을 통해 알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고정설(古井說)」에서는 인재가 있어도 소중하게 쓰이지 않는다면 나라를 다스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우물의 비유를 통해 설명하였다.

논 가운데 「용인론(用人論)」은 한 사람에게서 완전한 것을 구할 수는 없기 때문에 단점이 있는 사람이라도 장점이 있을 경우에는 버리지 말고 채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논설이다. 사의 「투서연의(套書演義)」는 인장의 제조 과정에 다양한 규격이 있음을 설명하고 자신의 인장을 도식으로 첨부하였다. 18세기의 인장 제조 과정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이밖에도 경의 가운데 「역징분질욕의(易懲忿窒慾義)」·「역천일의(易天一義)」 등은 성리학을 주로 역리에 결부시켜 논설한 것으로, 성리학과 역학 및 상호 관계 연구에 한 자료가 된다. 특히, 저자는 함경도 출신으로 사승(師承) 없이 독자적으로 연구했기 때문에 북방 학문의 특징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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