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송(偈頌)이나 다라니(陀羅尼) 등을 독송하는 것을 말한다. 아침 예불 때에 독송하는 조송주문(朝誦呪文)과 저녁 예불 때에 하는 석송주문(夕誦呪文)의 구분이 있다.
조송주문은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오방내외안위제신전언(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에 이어 개경게(開經偈)·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정본관자재보살여의륜주(正本觀自在菩薩如意輪呪)·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佛頂心觀世音菩薩姥陀羅尼)·불설소재길상다라니(佛說消災吉祥陀羅尼) 등을 독송하고, 석송주문은 정구업진언·개법장진언까지는 조송주문과 같고, 이어 천수다라니(千手陀羅尼) 등을 독송한다.
송주는 단순한 독송의 의미 뿐 아니라 독송에 신비력을 부여하는 신앙적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