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는 숭문관이라 칭하다가 995년(성종 14) 홍문관으로 개칭되고 문신 중에서 학식이 뛰어난 자를 뽑아 학사(學士)로 임명하였다. 문종 때의 관제에 의하면 대학사(大學士)는 종2품, 학사는 정4품이었다.
이전에는 학사라고 하여도 대간(臺諫)·지제고(知制誥)가 아니면 시종할 수 없었으나, 1199년(신종 2) 중서성의 상주로 모두 시신(侍臣)의 반열에 참여하였다.
1298년(충렬왕 24) 충선왕이 즉위하여 홍문관에 학사·직학사(直學士)를 두었다가 다시 숭문관을 설치하여 학사를 두었다. 1367년(공민왕 16)공자(孔子)의 소상(塑像)을 모셔두기도 하였다. →홍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