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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직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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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직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9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69년 이직신의 아들 이배인(李培仁)과 손자 이문백(李文伯)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유제항(柳濟恒)의 서문, 권말에 송석성(宋錫星)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56권 13책. 목활자본.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내용

권1∼4에 사(詞) 19편, 시 500수, 권5에 소(疏) 1편, 단자(單子) 1편, 사(辭) 1편, 의(擬) 1편, 서(書) 3편, 권6∼22에 서(書) 276편, 권23∼31에 존의(存疑), 권32∼42에 잡저 416편, 권43·44에 서(序) 39편, 기(記) 18편, 권45에 제(題) 9편, 발(跋) 4편, 잠(箴) 2편, 명(銘) 3편, 찬(贊) 3편, 혼서(婚書) 5편, 상량문 1편, 고축문(告祝文) 18편, 권46·47에 제문 30편, 애사 3편, 묘갈명 9편, 권48에 묘표 3편, 묘지명 4편, 권49∼51에 행장 16편, 유사 1편, 권52에 어록(語錄) 1편, 행록(行錄) 2편, 전(傳) 8편, 권53∼56에 부록으로 어록·제문·애사·만장(挽章)·묘갈명·묘표·묘지명·연보·행장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존의」는 주로 경전(經典)의 훈고에 대한 의문점을 조목별로 논변한 것인데, 특히 성리학·역학에 대한 논설이 많고, 또 서(書)의 별지(別紙)의 대부분도 성리학의 논변이다.

「복합유생척양소(伏閤儒生斥洋疏)」에서는 왜인이 양이를 끌어들여 우리나라와 수호(修好)하려는 행동을 3조로 나누어 그 증거를 제시하고 척양(斥洋)할 것을 극력 요청하고 있다. 만약 화호(和好)를 맺어 양인(洋人)을 받아들인다면 사교(邪敎)의 성행을 막을 수 없어 모두 금수가 될 것이라 역설하였다.

잡저 가운데 「척화거의사실대략(斥和擧義事實大略)」과 「서시춘천동의제사우(書示春川同義諸士友)」는 조선 말기의 역사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 이 밖에 「양물론(洋物論)」·「유기일론(柳基一論)」·「훼복훼형론(毁服毁形論)」·「격고팔도(檄告八道)」·「의사이덕일론(義士李德一論)」·「실곡론(實谷論)」·「석씨론(釋氏論)」·「심성이기설(心性理氣說)」·「일원이체설(一原異體說)」·「덕유감응설(德有感應說)」·「태극설(太極說)」·「천문인문설(天文人文說)」·「족불리영설(足不履影說)」·「입신행도설(立身行道說)」·「독주자태극설(讀朱子太極說)」·「심구성리설(心具性理說)」·「요인동귀득정어(要人同歸得正語)」·「이기선악설(理氣善惡說)」·「형상형하변(形上形下辨)」·「심설문답(心說問答)」·「독역오찬(讀易五贊)」·「독성상근야장(讀性相近也章)」·「모도불모식장문답(謀道不謀食章問答)」·「적감설(寂感說)」 등은 심학(心學)·역학(易學)·철학(哲學) 등 모든 경전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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