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암문집 ()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임화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9년에 간행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임화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9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869년(고종 6) 임화세의 후손 임만제(任萬濟)·임기종(任箕鍾) 등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남경희(南景羲)의 서문과 이만각(李晩慤)의 후서(後序), 권말에 허전(許傳)·이재목(李在穆)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4권 2책. 목판본.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 도서 등에 있다.

내용

권1·2에 시 138수, 권3에 기(記) 2편, 제문 3편, 애사, 행장, 권4에 부록으로 행장·유사·묘갈명·묘지명·만(輓)·뇌(誄)·제문·봉안문·상향문·상량문·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시는 소탈하고 속되지 않으며, 온아하면서도 정도를 얻었다는 평을 들었다. 시에는 1705년(숙종 31)에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유허(遺墟)가 있는 경주로 거주지를 옮긴 뒤에 불국사에 가서 지은 것이 몇 편 있으며, 서거정(徐居正)·어세겸(魚世謙)의 시에 차운하여 광고지회(曠古之懷)를 읊은 12편의 「차서사가어문정계림십이영(次徐四佳魚文靖鷄林十二詠)」등이 있다.

「여남우암서구심관운(與南寓庵敍舊甚款韻)」은 남구명(南九明)과의 오랜 정분을 노래한 것이다. 이 밖에도 서원·서당 등에 가서 지은 것, 벼슬을 그만두고 한거하면서 우울한 심정을 읊은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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