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파구신은 범어 Atavaka의 음역으로, 16대야차대장(夜叉大將)의 하나로 얼굴이 네 개, 팔이 여덟 개이고 항상 칼을 차고 수레에 타서 국토를 수호하고 악을 다스린다고 한다. 아타파구신다라니를 독송하면 악인(惡人)·악귀(惡鬼)·독충 등의 해나 적란(賊亂)·화란(禍亂) 등의 모든 난을 벗어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고려시대에는 이 도량을 자주 개설하였다.
이 도량은 『아타파구원수대장상불다라니경수행의궤(阿吒婆俱元帥大將上佛陀羅尼經修行儀軌)』 3권과 『아타파구귀신대장상불다리니신주경(阿吒婆拘鬼神大將上佛陀羅尼神呪經)』 1권 등에 의거하여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