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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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에, 봉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송사련의 밀고로 일어난 신사무옥에 의해 처형된 문신.
개설
본관은 순흥(順興). 할아버지는 안경(安瓊)이며, 아버지는 안돈후(安敦厚)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음보로 기용되어, 벼슬은 봉사를 역임하였다. 1521년 조카 안처겸(安處謙)·안처근(安處謹)이 기묘사화 이후 득세한 심정(沈貞)·남곤(南袞)과 권전(權磌) 등이 권력을 제멋대로 하고 임금을 속이므로, 이들을 제거해야 국세(國勢)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때 자리를 함께 하였던 안처겸의 고종 송사련(宋祀連)이 시산부정(詩山副正) 이정숙(李正叔)을 추대, 심정·남곤 등을 제거하려 한다고 무고하여 모두 처형당하였다. 안형도 이에 연루되어 안당(安瑭)과 함께 처형당하였다.
참고문헌
『중종실록(中宗實錄)』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