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Prunus tomentosa THUNB.이다. 성목의 높이는 2∼3m 가량이며, 우리나라 및 중국이 원산지이다.
가지가 잘 분지하며, 잎은 거꿀달걀모양 또는 타원모양이고 톱니가 있으며, 잎 뒤에는 솜털같이 밀생한 털이 나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2∼4㎝이다. 4월에 피는 흰 꽃 또는 분홍색 꽃은 무척 우아하며, 6월에 익는 새빨간 앵두열매는 관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맛도 훌륭하다.
예로부터 농촌 및 도시에서는 울 밑에 앵두나무를 심어 꽃과 열매를 감상하고 과실로도 사용하였다. 용도로는 정원 및 공원에 적당하다. 실생·삽목·분주 등으로 번식하며 성목의 이식도 용이하다.
내한성은 매우 강한 편이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가 적당하다. 전정(剪定)은 할 수 있으나 너무 심하게 절단하면 착화량이 적어진다. 생장은 좀 늦은 편이고 나무 아래에서 자생묘(自生苗)가 많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