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당 ()

목차
관련 정보
청동 약두구리
청동 약두구리
의약학
물품
한약의 탕제를 달일 때 사용하는 의료기구.
목차
정의
한약의 탕제를 달일 때 사용하는 의료기구.
내용

약을 달이던 약탕기류 중에 솥처럼 만든 기구를 별도로 약당이라 하였다. 다리가 세 개 달린 약 달이던 솥은 약정(藥鼎)이라 하였고, 다리 없는 솥은 약당이라 구별하여 불렀다. 때로는 도가(道家)에서 불로장생의 신비스러운 약이라는 단약(丹藥)을 만들기 위하여 반죽하던 그릇을 지칭하는 경우도 있었다.

허리 쪽에 둥그런 전을 돌려가면서 붙이기도 하고, 전 대신 서너 개의 짧고 납작한 솥발을 전처럼 옆으로 달기도 하였다. 경우에 따라 큰 것의 뚜껑은 나무로 만들기도 하였다.

삼국시대에는 청동, 고려시대에는 무쇠, 조선시대에는 무쇠와 곱돌로 만든 것이 많이 사용되었다. 보통의 가정에서 쓰는 것은 1인분 정도의 용량이 작은 솥이지만, 한약방이나 식구가 많은 지체 높은 사대부의 집에서는 부피가 큰 것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김쾌정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