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의 향나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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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 향나무
양동 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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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문화재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있는 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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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있는 향나무.
내용

1974년 12월 10일에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높이가 약 9m, 가슴높이의 둘레가 2.92m이고, 수관폭(樹冠幅)이 약 12m에 달하는 노거수(老巨樹)이다. 나무의 나이는 약 500년으로 추정된다.

이 나무는 원줄기는 지상 90㎝ 높이에서 동, 남, 북의 3방향으로 가지를 낸 뒤에 다시 꾸불꾸불 위로 자라서 세 가지를 내고 있으며 동으로 5m, 서로 7m, 남으로 6m, 북으로 6.4m로 널리 퍼져 수세(樹勢)가 왕성하여 마치 분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 나무는 남부의 동해안과 울릉도에서만 자생하고 있을 뿐 그 밖의 지역의 것은 전부 인공적으로 심은 것들이다. 이 나무도 손소(孫昭)가 1457년(세조 2) 양동마을에 입향하여 종가집인 송첨(松詹)을 창건할 때 기념으로 심은 것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이 나무는 경상북도에 있는 향나무 중에서 6위로 큰 것이나 나무를 심은 사람과 그 연대가 분명할 뿐만 아니라 1970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 송첨 종택의 뜰에서 잘 보호되고 있어 기념물로 지정받게 되었다.

참고문헌

『산과 나무의 전설』(산림청임업연수원, 1988)
『경상북도문화재대관』(경상북도,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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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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