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기. 양산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들어가는 입구의 성심병원과 복원병원 중간에 있다.
지석묘 형태는 장방형의 덮개돌[上石] 아래에 받침돌[支石]을 갖춘 청동기시대의 일반적인 남방식지석묘이나, 하부구조는 조사되지 않아 알 수가 없지만 다른 지역의 지석묘 하부구조처럼 지하에 무덤방이 설치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덮개돌의 크기는 240×155×100∼130㎝정도이다. 덮개돌은 편마암계통이고 받침돌은 둥근 냇돌을 사용하였다. 과거에는 신기리마을 주변에도 이 같은 지석묘가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고 전하지만 후대의 민가축조, 도로개통 등으로 모두 파괴되고 겨우 1기만 남았다고 한다. 1990년 12월 20일에 경상남도 지방지정문화재(현, 지방지정유산) 기념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