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사(寧國寺) · 강선대(降仙臺) · 비봉산(飛鳳山) · 봉황대(鳳凰臺) · 함벽정(涵碧亭) · 여의정(如意亭) · 자풍당(資風堂) · 용암(龍巖) 등 8개의 경승지이다.
영국사는 양산면 누교리의 지륵산(智勒山) 중턱에 있는 신라의 고찰로 660년(무열왕 7)에 원광법사가 창건하였으며, 경내에 원각국사비 · 부도 · 망탑봉삼층석탑 · 삼층석탑 등의 문화유산이 있다. 강선대는 양산면 봉곡리양강(楊江)변에 있는 누대(樓臺)로 기암이 절벽을 이루고 울창한 노송이 뒤덮여 있다.
비봉산은 양산면 가곡리에 있는 낙조가 아름다운 산이며, 봉황대는 수두리양강 위에 있는 조망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함벽정은 봉곡리 서편 양강 위에 있으며, 옛 시인들이 시를 읊고 학문을 강론하던 강당이다.
여의정은 송호리양강 위에 있는 정자로 노송이 우거져 있으며 조석정경이 아름답다. 자풍당은 양강면 두평리 양강변에 있는 서당으로 조선 초기에 창건되어 풍곡당(豊谷堂)이라 하였으며, 1614년(광해군 6)에 정구(鄭逑)가 이곳에서 강학하였다.
용암은 양산면 송호리 양강 가운데 우뚝 솟은 기암으로 이곳에서 용이 승천하였다고 하며, 풍치가 아름다워 옛날 선녀들이 하강하여 목욕하였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