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재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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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하덕망의 시 · 서(書) · 만사 · 행장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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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하덕망의 시 · 서(書) · 만사 · 행장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1책. 필사본. 아들 대림(大臨)이 편집, 필사하였다. 서문과 발문은 없다. 진주하씨 종가에 소장되어 있다.

시 16수, 서(書) 14편, 부록으로 광영정차운(光影亭次韻) 4수, 만사 13편, 제현왕복서(諸賢往復書) 7편, 행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동생에게 준 것이 많은데, 동생이 지평현감(砥平縣監)으로 있다가 창성방어사(昌城防禦使)로 옮겨갔을 때 백성들을 더욱 아끼고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도록 힘쓰라는 권고의 시가 대표적인 예이다.

서 또한 동생 덕휴(德休)에게 보낸 것이 많다. 「답사제도경덕휴(答舍弟道卿德休)」에서는 관직에 등용된 동생에게 문무를 아울러 권장하고 향약을 실시하며 미풍양식을 고취하는 등 인정과 왕도정치의 구현에 힘쓸 것을 당부하였다. 「답하택후윤관(答河澤厚潤寬)」은 저자가 『동국여지승람』을 증본하는 작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적은 것이다.

부록의 「제현왕복서」는 다른 사람의 문집에서 저자와 관계된 서신을 모은 것이다. 그 중에 정인홍(鄭仁弘) 때문에 100년이 넘도록 간행되지 못하고 있는 『남명집(南冥集)』을 간행하자고 상의한 박태무(朴泰茂)의 서신도 있다. 정인홍이 조식(曺植)과 이황(李滉)의 관계를 고의적으로 왜곡시킨 점과 조식의 학문이 당시 잘못 알려져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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