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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승려, 선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88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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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허당유집(映虛堂遺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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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승려, 선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8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고활자본. 1888년(고종 25) 안변 석왕사(釋王寺)내원암(內院庵)에서 간행하였다. 저자의 호인 영허(映虛)를 따서 『영허당유집(映虛堂遺集)』이라고도 한다.

권두에는 1883년(고종 20) 김조영(金祖永)이 쓴 서(序)와 법손(法孫)인 심주(心舟)가 쓴 서가 있으며, 권말에는 이유원(李裕元)이 쓴 영허대사비명과 문인 계암(戒庵)이 지은 행장, 영응(靈應)이 지은 영찬(影贊), 안변부사 윤조영(尹祖榮, 1841~?)과 영응이 쓴 발문이 있다. 필사본인 규장각본에는 1884년에 쓴 덕원부사 정현석(鄭顯奭)의 서문이 있다.

상권에는 오언절구 29수, 오언율시 16수, 칠언절구 28수, 칠언율시 47수, 칠언고시 및 부(賦) 각 1수가 수록되어 있다. 하권에는 당시의 순찰사 권돈인(權敦仁)에게 보낸 편지를 비롯하여 사찰의 중창 및 중수에 관한 기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교리에 관한 것으로는 「심성정설(心性情說)」이 있다.

“요요(了了)하게 항상 알아서 영지(靈智)가 밝은 것을 마음이라 하고, 묘한 것을 모두 포함하여 모든 흐름을 바꾸지 않는 것을 성이라 하며, 마음과 성을 좇아 분별하여 쉼이 없는 것을 정이라 하니, 성은 마음의 체(體)요 정은 마음의 용(用)이다.”라고 하였다. 이어서 그 마음이 성인과 범부 간에 조그마한 차이가 없고, 이와 같은 마음에 대한 정의는 유교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유가(儒家)의 말을 인용하여 설명하였다.

이 밖에도 뇌묵(雷默)·설송(雪松)·덕광(德光)의 비명(碑銘)과 뇌묵의 행장, 취암(翠巖)·월인(月印)·환성(喚惺)·영성(永醒)·용운(龍雲)·성담(性潭)·구담(九潭) 등에 대한 영찬과 진찬(眞贊), 권선문, 낙경소(落慶疏), 「정종대왕사십구일영산재별(正宗大王四十九日靈山齋別)」 등의 제문이 수록되어 있다. 규장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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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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