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나무

목차
관련 정보
오리나무
오리나무
식물
생물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내용

학명은 Alnus japonica STEUD.이다. 높이가 20m에 달하며 어린가지에 털이 있거나 없고 약간 능선(稜線)이 지며 껍질눈이 뚜렷하고 겨울눈에 자루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모양, 피침상달걀모양 또는 넓은 피침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뾰족하거나 둥글며 2∼4㎝의 자루가 있고 길이 6∼12㎝이다. 꽃은 단성꽃이며 수꽃이삭은 길이 4∼9㎝로 각각의 포(苞)에 꽃이 3, 4개씩 달린다. 암꽃이삭은 긴 달걀모양이고 한 포에 꽃이 2개씩 달린다.

과수(果穗)는 2∼6개이며 과실은 소견과(小堅果)로 광타원형이고 적갈색이다. 꽃은 3월에 피고 10월에 결실한다. 오리나무는 낮은 습지에 살며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되고 일본·만주·우수리·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이 나무는 왕릉부근에 많이 심고 있다. 이는 왕릉이 비교적 저지에 만들어지고 있어서 오리나무가 잘 생육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나무는 생장속도가 빠르고 척박지에도 잘 견딜 수 있으므로 속성 사방수(砂防樹)로 많이 쓰인다.

재질이 연하여 함지박·나막신 같은 목기제조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수피나 과실에서는 명반을 매염제(媒染劑)로 대황다갈색(帶黃茶褐色), 수피는 철장액(鐵漿液)을 매염제로 흑색의 천연염료를 뽑는 데 사용한다.

한방에서는 수피(樹皮) 또는 눈지(嫩枝)를 약재로 이용한다. 약성은 양(凉)하고 고삽(苦澁)하며, 해열·지혈·수렴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육혈(衄血)·변혈·장염·설사·외상출혈 등에 사용한다.

참고문헌

『한국동식물도감 5-식물편-』(정태현, 문교부, 1965)
『약용식물학』(임기흥, 동명사, 1961)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