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강요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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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문헌
조선후기 승려 긍선이 지안의 『선문오종강요』를 해석하여 1824년에 간행한 주석서. 불교서.
목차
정의
조선후기 승려 긍선이 지안의 『선문오종강요』를 해석하여 1824년에 간행한 주석서. 불교서.
내용

1권 1책. 『선문오종강요』는 중국에서 성립된 선종의 5대종파인 임제종(臨濟宗)·운문종(雲門宗)·조동종(曹洞宗)·위앙종(爲仰宗)·법안종(法眼宗)의 종지(宗旨)와 가풍(家風)에 대하여 서술한 책이며, 이 사기는 『선문오종강요』의 요의를 주해한 책이다.

내용을 보면 임제종은 대기(大機)와 대용(大用)을 고루 갖춘 종파로서 살활(殺活)을 함께 겸하였고, 이 종파의 주요 가르침인 삼구(三句)·삼현(三玄)·삼요(三要)·사료간(四料簡)·사빈주(四賓主)·사조용(四照用)·사창(四唱)·팔봉(八棒) 등에 관하여 해설하였다. 운문종에 대하여서는 이 종파가 조사선(祖師禪)이 되기는 하나 대용을 올바로 나타내지 못하였으므로 임제종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조동종은 향상(向上)을 밝히고, 위앙종은 체용(體用)을 밝히고, 법안종은 체만을 밝히고 있음을 지적한 다음, 이들 세 종파의 가르침은 여래선(如來禪)에 속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 책은 우리나라 선종의 전통 맥이 되고 있는 임제종의 우위를 천명하고 있는 것으로서, 다섯 종파의 우열을 정하여 임제종의 가르침을 최상으로, 다음에 운문종·조동종·위앙종을 두었으며, 법안종의 가르침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매우 복잡하며 많은 논쟁의 요소를 담고 있다. 『한국불교전서(韓國佛敎全書)』에 수록되어 있다.

참고문헌

『한국불교전서(韓國佛敎全書)』(동국대학교출판부, 1980)
집필자
이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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