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지향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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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강릉∼군산을 잇는 선과 울진-태백산-영동-목포를 잇는 선 사이에 있는 지대. 옥천대.
이칭
이칭
옥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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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강릉∼군산을 잇는 선과 울진-태백산-영동-목포를 잇는 선 사이에 있는 지대. 옥천대.
개설

옥천대라고도 한다. 남동쪽에는 영남지괴(嶺南地塊) 또는 소백산 육괴가 있고, 옥천대 북서쪽에 경기지괴(京畿地塊)가 있다. 영남 및 경기지괴는 선캠브리아기의 변성암으로 이루어진 기반이다.

내용

중북부의 제천∼문경선을 경계로 하여 그 북동부를 비변성옥천대, 그 남서부를 변성옥천대라고 한다. 전자는 대부분 비변성퇴적암으로 된 조선누층군 · 평안누층군 및 소량의 중생대층으로 되어 있다. 이에 반하여 후자는 변성퇴적암으로 된 옥천누층군을 포함하므로 변성옥천대라고 불린다.

옥천지향사라는 명칭은 대보화강암이 옥천지향사대에 평행구조로 집중되는 것이 퇴적분지에 형성된 퇴적물질이 퇴적기 융기기 폐쇄기를 거치는 작용, 즉 지향사의 조산화(造山化)를 보여준다고 본 것에서 유래한다. 이 과정에서 단사구조를 갖는 단순 습곡대가 아니라 2∼3차의 변형작용이 가해진 재습곡대 내지 중첩습곡대라는 이론이 정착되고 있다.

비변성옥천대의 조선누층군의 기저는 그 분포의 남쪽에서 영남누층군의 최상부인 태백산층을 부정합으로 덮으며, 북쪽에서는 일부에서 경기변성암복합체를 부정합으로 덮고 일부에서는 대보화강암의 관입을 받았다. 옥천누층군은 제천과 전주 사이에서 평균 20㎞ 폭을 가지고 북동∼남서방향으로 약 180㎞ 연장되어 있다.

옥천누층군은 그 북서쪽과 남단부에서 대보화강암의 관입을 받았고, 그 남동쪽에는 영동∼광주함몰대가 있다. 이 함몰대는 변성암 위에 경상누층군이 분포되고 이들은 불국사화강암(광주화강암)의 단속적인 관입을 받았다. 그리하여 옥천누층군은 마치 화강암 중에 포획된 큰 포획암과 같은 모양을 보여준다. 옥천누층군은 약하게 변성된 석회암과 돌로마이트(백운암 또는 고회암) · 천매암 · 함력(含礫)천매암 · 규암으로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옥천누층군의 시대를 선캠브리아기로 보는 학자도 있으나 암석의 변성도가 낮은 돌로마이트 가운데에서는 고생대의 화석이 발견되고 있어 고생대의 지층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옥천계의 층서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한된 지역에서의 연구를 기반으로 실시된 것이어서 객관적으로 정립이 덜 된 상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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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개론(地質學槪論)』(정창희, 박영사, 1989)
『지질학원론(地質學原論)』(원종관 외, 우성출판사, 1989)
『Geology of Korea』(이대성, 교학사, 1987)
『한국(韓國)의 지질(地質)과 광물자원(鑛物資源)』(연세대학교 지질학과 동문회, 한림정판사,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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