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은 진종의 법호이다. 진종은 선과 대비주(大悲呪)를 닦아 도를 깨닫고 대중의 포교에 주력하였으며, 1921년 대각교(大覺敎)를 창립하여 생활불교를 실시하였다. 그는 스승 없이 깨달았기 때문에 스스로의 법맥을 조선 중기의 고승인 지안(志安)으로부터 직접 이었다. 계맥(戒脈)은 대은(大隱)-금담(錦潭)-초의(草衣)-범해(梵海)-선곡(禪谷)-용성으로 연결된다.
그의 법맥은 광복 후 우리나라 불교계를 주도하였던 동산(東山)·고봉(高峰)·고암(古庵) 등에게 전승되었으며, 다시 이들의 법맥을 이은 성철(性徹)·우룡(雨龍)·능가(能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