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단양(丹陽). 자는 백옥(伯玉), 호는 지족당(知足堂). 단양군수 우현보(禹玄寶)의 후손으로, 증조는 군수 우배선(禹拜善)이다. 아버지는 통덕랑(通德郞) 우여율(禹汝律)이다.
1675년 사마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되었다. 1682년 창릉참봉으로 기용되어 봉사(奉事)·직장(直長) 등을 거쳐 산음현감이 되었으나, 1689년에 기사환국으로 파직당하였다. 1710년(숙종 36) 지우 이만성(李晩成)이 이조참판이 되자, 이만성의 천거로 진천현감에 다시 기용되었다. 그러나 이듬해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