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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김종정의 시 · 소차 · 서(書)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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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김종정의 시 · 소차 · 서(書)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32권 15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간행 경위는 알 수 없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내용

권1·2에 시 415수, 권3에 소차(疏箚) 27편, 권4에 소차 14편, 계사(啓辭) 2편, 의(議) 2편, 전(箋) 14편, 고사(故事) 1편, 권5·6에 서(書) 43편, 권7에 서(序) 7편, 기(記) 5편, 제발(題跋) 5편, 설(說) 6편, 권8에 잡저 9편, 권9에 축문 8편, 제문 16편, 애사 1편, 권10에 묘지 8편, 묘갈 1편, 묘표 2편, 권11에 행장 4편, 가장 1편, 유사 1편, 권12에 서전차록(書傳箚錄), 권13에 시전차록(詩傳箚錄), 권14∼16에 차록(箚錄)으로 중용기의(中庸記疑)·중용집설(中庸集說), 권17∼29에 예기차록(禮記箚錄), 권30에 가범(家範)의 목차와 범례가 수록되어 있다. 습유(拾遺) 권1에 시 25수, 권2에 서(書) 10편, 잡저 6편, 부록으로 서(書) 3편, 유사 1편, 사제문(賜祭文) 1편, 제문 14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사대부 계층의 일반적인 시작으로서 개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은 아니다. 소차는 거의 사직소이다. 삼방(三防)의 길 문제를 다룬 「삼방곡로개색편부의(三防谷路開塞便否議)」, 저자가 시강원에 있을 적에 왕에게 올린 내용을 적은 「춘방고사(春坊故事)」 등이 있다. 서는 당시 정치인들과 주고받은 서한이 대부분으로, 주로 남인 계열의 문신들과 친교가 두터웠음을 알 수 있다. 그밖에 윤봉구(尹鳳九)·신경(申暻)·이민보(李敏輔) 등과 시사를 논한 것들이 있다.

서(序)·기(記)·발(跋)·설(說)은 대부분 경서와 성리학에 대한 논의를 담은 글로, 저자의 학문적 관심과 수준을 살펴볼 수 있다. 그 중 「경포대중수기(鏡浦臺重修記)」가 돋보인다.

잡저 10편은 당시의 정치적 현안문제나 시사와 관계된 글들이다. 「심폐편(審弊篇)」은 당시의 부역과 과세제도의 불합리성을 지적하여 그 개혁을 촉구한 글이다. 「동정일록(東征日錄)」은 강원도 간성·횡성 지방의 진전(陳田)의 실태를 적은 것이다. 「심양일록(瀋陽日錄)」은 저자가 의주 백성들이 청나라 군졸을 살해한 사건을 맡아 진상을 규명한 과정을 기록한 글이다.

차록은 그의 학문적 관심과 연구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글들로, 많은 부분이 『예기』의 논의에 할애되어 있다. 차록의 체재는 대체로 먼저 문제항목을 제시한 뒤 그와 관계된 국내외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하고 나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가범」은 부자 등 윤리관계, 심술(心術) 등 수신관계, 독서 등 대인관계로 나누어 사대부 가문에서 지켜야 할 윤리와 예법을 설명한 글이다. 습유의 잡저도 대개 경서에 관한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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