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고문집 ()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장시표의 시 · 서(書) · 제문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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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장시표의 시 · 서(書) · 제문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불분권 1책. 석인본.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 도서·연세대학교 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내용

시 47수, 서(書) 25편, 소(疏) 2편, 경연강의(經筵講義)·차대(次對)·연주(筵奏)·전문(箋文)·치제문(致祭文) 각 5편, 제문 22편, 고유문 8편, 명(銘) 1편, 묘지명 13편, 유사 1편, 서(序) 6편, 기(記) 8편, 잡저 5편, 부록으로 만사·제문·가장·묘지명·묘갈명·신도비명·흥학비명(興學碑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는 관료들과 시사(時事)·시무(時務) 등에 대해 논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당시의 시대 상황을 알 수 있는 참고 자료가 된다. 소는 모두 사직소이다.

경연 강의는 1864년(고종 1) 7월부터 1876년 5월까지 강의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사서삼경을 비롯해 『예기(禮記)』 및 우리나라 학자와 선유(先儒)들의 문답에 이르기까지 유학 전반에 걸친 요지와 정치에서 유교 원리의 응용 등에 대하여 임금과 일문일답한 강의 내용이다.

「차대」와 「연주」는 각각 1873년 3월과 5월 태평성대의 정치와 무강(無彊)의 본체를 논한 것이다. 역사적인 사례를 들어 논변하고 있으며, 저자의 애국충정이 잘 나타나 있다.

잡저 가운데 「교유향곡문(敎諭鄕曲文)」은 북청부사(北靑府使)로 있을 때 그곳 주민들에게 학문을 권하고 농상(農桑)을 장려한 글이다. 저자가 모범적인 청백리였음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지도재하첩문(至道齋下帖文)」은 고을의 선비들을 모아 놓고 자신의 군정(郡政)에 대한 포부와 열의를 나타낸 것으로, 후학 양성과 미풍양속을 진작시키자는 내용이다.

「향교사시접중수신정절목(鄕校四時接重修新定節目)」은 향교에서 학생동아리(接)를 두는 비용이 아전들의 협잡으로 없어진 종래의 사례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이러한 폐단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및 후학 양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방법을 모색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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