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이 북동쪽에는 회야강이 굽이쳐 동해로 흐르고 있으며 울산-장안간 지방도와 동해남부선 철로가 북-남으로 개설되어 있다.
최초 유적의 존재는 1995년에 창원대학교 박물관의 울산군 문화유적 정밀조사시 도로 확장공사중 잘려진 단애면에서 청동기시대 숫돌과 민무늬토기조각이 채집되어 청동기시대 취락지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어 도로확장공사구간 45평 정도의 범위에 대한 긴급수습조사가 1995년 6월 5일부터 11일간 실시된 바 있다. 그러나 긴급조사 실시 이전에 이미 유적내 청동기시대 취락이 형성되었던 저평한 구릉의 대부분이 공사현장사무실ㆍ휴게소 등의 건축공사로 거의 절토된 상태였고 긴급조사시 확인된 유구는 길이 약 5m, 너비 30㎝ 전후의 타원형 수혈유구 및 주혈들이며, 출토유물은 민무늬토기조각, 석기반제품 1점이 채집되었다.
망양리유적은 회야강 하류지역에 형성된 청동기시대의 취락유적이며, 망양리 강변 구릉일대에 입지하고 있는 청동기시대 유적 가운데 하나의 유적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