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元興)’이라고도 하며 가사는 전하지 않는다. 제목과 창작동기가 『고려사』 권71 악지 속악조(俗樂條)에 전하며, 같은 내용이 『증보문헌비고』 권106 악고(樂考)에 옮겨져 있고, 조선 세종 때에 이 가요를 다시 악가(樂歌)로 쓸 것을 제시하는 내용이 『세종실록』 권54에 전한다.
작품이 전하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인 형식과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창작동기는 원흥진(元興鎭)에 사는 어떤 사람이 어느 날 배를 타고 장사를 나갔다가 무사히 돌아오자, 그 아내가 너무 기뻐서 이 노래를 불렀다고 전한다. 악가로 다시 쓰자고 제의한 내용으로 보아, 궁중악의 채택방법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