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출신. 악사로 호적의 보유자 장재봉(張在奉)에게 배웠다. 작은어미, 조리중, 포수역 등을 연희하기도 했다. 통영오광대놀이는 1930년에 성행했고, 이후 어렵게나마 명맥을 유지해 왔으며, 1964년 12월에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받아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통영오광대놀이는 연희자들의 조직에 따라 의홍계(義興契), 란사계(蘭社契), 춘흥계(春興契)로 구분되어 오늘에 전수된다. 유동주의 스승인 장재봉은 춘흥계의 지도자이다.
장재봉은 29세부터 중형 용기(仲兄容基)에게서 탈춤을 배웠으며, 문둥, 둘째양반, 말뚝이, 비비양반, 할미양반역을 잘하는 한량이었다. 이종목의 기능보유자들은 대부분 그의 제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