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계장(季章), 호는 석문(石門). 윤유건(尹惟健)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호조참판 윤비경(尹飛卿)이다. 아버지는 윤명운(尹明運)이며, 어머니는 이경창(李慶昌)의 딸이다. 판서 윤봉구(尹鳳九)의 아우이다.
1714년(숙종 40) 생원시와 진사시 두 시험에 합격하여 일찍이 왕세제(王世弟: 영조)를 측근에서 보필하였고, 1746년(영조 22)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필선이 되고 부수찬·교리를 역임하였다. 이듬해 홍천현감으로 나갔다가 1759년 동지의금부사·대사헌을 역임하였다.
1763년 특진관(特進官)으로 판돈녕부사를 겸하고 1768년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다. 저서로는 『석문집』 8권이 있다. 시호는 숙간(肅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