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6월 30일에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8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2.5m인 노거수로 나무의 나이는 약 400년으로 추정된다. 이 나무는 만취당(晩翠堂)김사원(金士元)이 후학들을 강학하기 위하여 만취당을 건립할 때 심은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만취당은 1983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보물로 승격되었다.
이 나무는 이미 지정된 다른 향나무에 비해 수령과 크기는 떨어지나 선조들의 식수관(植樹觀)과 역사적 흐름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인정받아 기념물로 지정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