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효백(孝伯). 이필성(李必成)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건징(李建徵)이다. 아버지는 이경만(李卿晩)이며, 어머니는 송극(宋極)의 딸이다.
1699년(숙종 25)에 생원이 되고, 1705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여러 관직을 거쳐 1722년(경종 2) 부수찬을 역임하고 수찬에 올랐다. 이듬해 진위 겸 진향사(進慰兼進香使) 여성군 이집(礪城君 李楫)과 함께 서장관(書狀官)으로 청나라에 다녀와서는 필선이 되었다. 이어서 헌납·집의·수찬·보덕·교리 등을 역임하였다.
1724년 영조가 즉위하자, 신임사화 때 언관으로 재직하면서 간언으로써 이를 막지 못하였다 하여 파직당하였다. 그 뒤 다시 복직되어 형조참의·승지·동지의금부사를 차례로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