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경 ()

회화
인물
해방 이후 신문연재 소설「인간교실」 · 「곡예사의 혁명」, 어효선의 『그림한국전래동화집』 등을 그린 화가. 삽화가.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22년 4월 28일
사망 연도
1998년 9월 11일
본관
행주(幸州)
출생지
서울
정의
해방 이후 신문연재 소설「인간교실」 · 「곡예사의 혁명」, 어효선의 『그림한국전래동화집』 등을 그린 화가. 삽화가.
개설

본관은 행주(幸州). 서울 출생. 서울 제2고등보통학교(지금의 경복고등학교) 재학시절 미술부 활동을 통해 서양화를 익혔다.

생애 및 활동사항

1941년에 조선미술전람회(약칭 선전) 서양화부에 첫 입선하고, 1943년과 1944년에도 연속 입선하며 화단에 진출하였다. 1946년과 1947년에 거듭 개인전을 가지며 작가적 위치를 굳혔다.

그러나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국전) 응모 출품 등의 적극적 도전은 외면하다가 생활을 위한 각종 출판물의 삽화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1955년이었다. 1956년에 서울신문사(지금의 대한매일신문사)에 입사한 뒤부터 신문·잡지의 소설삽화 활동을 활발하게 지속했다. 1960년대에는 경향신문사로 옮겨 그림을 그렸고 후년에는 자유로운 입장에서 여러 신문사의 연재 장편소설 삽화 등을 맡아 순수 회화를 그린 저력으로 독특한 선과 묘사력을 발휘했다.

정감있고 해학있는 그림으로 소설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대표적인 신문 연재소설 삽화는 1961년안수길의 「생각하는 갈대」(서울신문), 1963년손창섭의 「인간교실」(경향신문), 1967년홍성원의 「곡예사의 혁명」(경향신문), 1972년이호철의 「망향가족」(한국일보), 1977년손창섭의 「봉술랑」(한국일보) 등이 있다.

어린이책 일러스트 분야에서도 활동하여 1965년부터 위인전, 전래동화, 창작집 등 수많은 동화책의 삽화를 그렸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어효선의 『그림한국전래동화집』(교학사, 1987)이 있으며, 본인이 직접 쓴 『이우경 전래동화』1-4권(한국프레벨, 1997) 등이 있다.

한편 순수 회화에 대한 의욕도 식지 않아 1979년과 1991년에 샘터화랑과 출판문화회관에서 유화개인전과 유럽여행 스케치전을 개최하였다.

1997년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하였고,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모임인 한국무지개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간단하면서도 감각적인 선을 구사한 대중적인 신문삽화로 삽화1세대를 대표하는 선구자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이우경닷컴(www.leewookyoung.com)
집필자
이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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