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 출신. 중국 중앙군 제9군 47사에 소속되어 산시성 타이항산[山西省 太行山]에서 항일활동을 하다가 1942년 5월 광복군 제2지대 대원 김천성(金天成) 등의 초모로 산시성의 노안(潞安)·윈청[運城]을 거쳐 시안[西安]에 들어가서 제2지대에 입대하였다.
1943년 임시정부와 미국전략정보처(OSS)의 제휴로 한미합동의 정보활동이 시작되자, 중국군 제2전구인 보계(寶溪) 포로수용소에서 일본군 포로들의 심문을 담당하여 많은 군사정보를 얻어 미군측에 제공함으로써 한미합작의 성과를 올렸다.
1963년 대통령표창과 1977년 건국포장을 받았고,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