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원옥(元玉). 종실 금천부정(錦川副正) 이보(李俌)이고, 할아버지는 창원수(昌原守) 이세의(李世義)이고, 아버지는 이생인(李生寅)이며, 어머니는 상주김씨(尙州金氏)로 좌의정 김귀영(金貴榮)의 딸이다.
일찍이 생원이 되고 1639년(인조 17)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642년 지평으로 이조판서 이경증(李景曾)에 대하여 잘못 알고 비리를 비판하다 사직하였다.
1645년(인조 23) 정언이 되고, 1653년(효종 4) 장령으로 재직 중 사은사 구인후(具仁垕)의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그 뒤 1655년(효종 6)부터 1663(현종 4)까지 계속하여 사간원헌납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