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덕수(德水). 호는 운계(雲桂). 충청남도 아산 출신. 이민학(李敏學)의 아들이다.
전보학교와 중교의숙에서 신학문을 익혔다. 1900년 7월 육군 무관학교 장교양성과정 수료 후 참위(參尉)로 시위대(侍衛隊)에서 근무하였다.
1907년 8월 한국군대가 해산되고, 참령(參領) 박승환(朴昇煥), 정위(正尉) 오의선(吳儀善) 등이 잇달아 자결하자, 시위대 1연대 및 2연대 장병들과 함께 해산명령을 거부하고 무기고에서 총기와 탄약을 되찾아 일본군과 격전을 벌이다 순국하였다.
1982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