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외형적 발전에 따라 시민들의 음악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자,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합창단을 창단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와 인천시민의 정서 함양을 위해 설립되었다.
1981년 4월 1일 창단된 인천광역시 산하의 합창 연주단체로, 1995년 4월 18일 해체가 되었다가 6개월간 공백기를 거친 후 그해 11월에 재창단 되었다.
1981년 창단 이후 10여년 동안 윤영진이 상임지휘를 맡았고, 그 후 2년간 최훈차 교수가 상임지휘를 맡았다. 뒤를 이어 최홍민이 상임지휘를 맡았으나 지휘자와 단원들간의 분규로 53회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1995년 4월 18일 해체가 되었다가 6개월간 공백기를 거친 후 1995년 11월에 재창단되었다.
재창단 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한국 합창음악계의 거장 윤학원 중앙대학교 교수가 초빙되어, 완벽에 가까운 독특한 빛깔의 환상적 하모니와 독창적 무대연출을 겸비한 개성 있는 합창단으로 거듭나 합창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특히 1996년 4월 19일인천의 종합문화예술회관과 동년 5월 11일서울의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54회 재창단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재기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하여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함으로써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재창단 후 ‘세계 정상을 향하여’라는 기치를 내걸고 종래의 정적인 연주회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연주회를 구성하는 등 획기적인 공연기획과 개성 있고 특성 있는 음악의 개발과 합창곡의 현대화 작업을 통하여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996년 8월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과 함께 세계합창제를 주최하여 합창도시로서의 인천을 세계에 부각시켰으며, 1997년 7월 벨기에에서 개최된 세계합창제와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유러파 칸타트(EUROPA CANTAT)에 초청되어 ‘최상의 완벽함’이라는 평을 받았다. 1999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합창심포지엄 초청연주회와 유럽 순회연주, 2002년 합창올림픽의 갈라 콘서트, 2004년에 타이완 세계합창제 초청연주, 2005년 4월의 미국 순회공연은 세계무대에서 그 실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2006년 12월에 제야음악회, 2007년 4월에 일본 순회공연을 개최하였으며, 2008년 10월에는 한국합창제에 참가하였다. 2009년 8월에는 인천시 주최 도시축전 기념음악회와 인천세계합창제를 개최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세계 합창인들의 꿈의 무대로 알려진 미국합창지휘자총연합회에 정식 초청되었다.
상임지휘자 아래 부지휘자 1인, 단무장 1인, 반주자 2인, 작곡가 1인, 사무단원 3인 등의 스태프가 있고,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 파트에 48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정기연주회와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 꾸준한 음반작업을 통해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합창단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