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서울)

서울시립합창단 공연
서울시립합창단 공연
현대음악
단체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소재 세종문화회관 내에 있는 시립 합창단.
정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소재 세종문화회관 내에 있는 시립 합창단.
개설

1978년 4월 세종문화회관 건립을 계기로 창단된 직업합창단으로, 국립합창단에 이어 두 번째의 전문합창단이다. 단원은 음악대학 성악과 출신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방도시의 시립합창단 창단에 자극제가 되었다.

설립목표

시민의 정서 함양과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여러 가지 형태의 시민을 위한 공연과 국내외 행사에 참여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

연원 및 변천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 작품인 오페라 「박쥐」와 제1회 정기연주회 「사랑의 노래」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기타 특별공연 등을 해오고 있다.

1978년 이후 최흥기가 장기간 상임지휘자가 되어 연간 6회 정도의 합창단만의 정기공연과 특별공연을 가졌으며, 또한 서울시교향악단·서울시가무단·서울시오페라단 등과 합동연주를 하였다. 그밖에 주요 객원지휘자로는 배덕윤과 공석준이 활약하였다.

기능 및 역할

창단 이래 105회의 정기연주회와 110회의 특별공연, 50여회의 기획공연 등을 통해 풍부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합창의 이론과 실기를 보여주는 합창교실의 연주가 20여회 있었으며, 서울음악제, 대한민국음악제, 국립극장 신년음악회, 예술의 전당 개관기념 음악회와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 서울시교향악단과 정명훈 지휘자가 협연한 KBS송년음악회 등 창단 이래 1,000여회의 크고 작은 연주를 해왔다.

비엔나 오페라와 라스칼라좌 오페라단의 초청공연과 국내의 여러 오페라단과 40여 편의 오페라를 공연했으며, 특히 1986년 창단된 서울시오페라단의 국내 초연인 「안드레아 셰니에」, 「나부꼬」, 「라지오콘다」 등의 공연에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989년에는 유럽 3개국(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13개 도시를 순회연주하였으며, 1991년에는 타이완의 제10회 국제예술제에 초청되어 연주회를 가진 바 있고, 1994년 12월에는 이탈리아의 벨레트리와 로마에서 순회연주를 하여 유럽에 한국의 높은 문화수준을 알림과 동시에 서울시합창단의 실력을 과시하였다.

1995년에는 광복 50주년 기념음악회 및 드보르작의 「슬픔의 성모」를 연주했으며, 1996년과 1997년에 걸쳐 베르디와 모차르트의 「레퀴엠」, 멘델스존의 「엘리야」 등 깊이 있는 종교곡을 서울시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대규모로 선보였다.

특히 1998년 4월 17일에는 서울시합창단 출신 역대 단원들과 현 단원들이 함께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를 마련하여 지난 20년 동안의 오랜 전통과 집약된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감동적인 무대를 가졌다.

1999년 이후에도 매년 5회 내외의 다양한 주제의 정기공연을 개최하였으며, 2000년에는 「겨울 그리고 음악」, 2001년에는 「가을을 여는 우리 노래」, 2002년에는 「헨델의 메시아」, 2003년에는 「발렌타인 콘서트」, 2004년에는 「슬픔의 성모」, 2005년과 2006년에는 「합창으로 꾸미는 세계음악여행」, 2007년에는 「재미있는 클래식에의 초대」, 2008년 3월에는 「새봄맞이 음악회」 등의 다양한 주제로 공연을 하였다.

현황

단장 아래 총무와 부수석이 보좌하며, 소프라노, 테너, 알토, 베이스, 피아노 등의 파트에 4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합창단의 주요 레퍼토리로는 서구의 명곡합창곡인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한 오페라합창의 발췌곡 등이 있다. 합창단의 발성의 기조는 유럽식 합창의 기반 위에 한국적인 특색을 가미하고 있으며, 예술적 차원의 강조보다는 서민적 호응을 중심으로 한 대중성을 띤 노래들을 많이 불러 친밀성을 띤다는 평을 듣고 있다.

참고문헌

『문예총감』(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8)
『한국음악사』(전인평, 현대음악출판사, 2000)
서울시합창단 홈페이지(http://www.smchor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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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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