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뮤지컬단 (서울musical)

현대음악
단체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소재 세종문화회관 내에 있는 시립 뮤지컬단.
이칭
이칭
예그린악단, 서울시가무단, 국립가무단, 서울시립가무단
정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소재 세종문화회관 내에 있는 시립 뮤지컬단.
개설

국내 최초의 뮤지컬단으로 한국 뮤지컬 역사상 가장 오랜 연륜과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외국의 전통 뮤지컬과 한국적인 작품을 두루 공연하고 있다.

설립목적

한국 전통예술의 국제화를 목표로 하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뮤지컬이라는 형식에 담아 전세계에 알리고자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종전의 예그린악단이 그 모태로서, 1961년 10월 서울시가무단으로 창단되었다. 1962년 하기 시작하였으며, 「살짜기옵서예」가 본격적인 창단기념으로 서울시민회관에서 공연되어 공전의 성황을 이루었다. 1963년부터는 박용구에 의해서 본격적인 공연활동을 시작하였으나 1960년대 말 일단 해체되었다가 1972년 국립가무단으로 재창단되었다.

1977년 11월 세종문화회관 개관을 계기로 국립가무단을 인수하여 서울시립가무단이 창단되었으며, 1999년 7월세종문화회관이 재단법인으로 되면서 현재의 명칭인 서울시뮤지컬단으로 되었다.

역대 단장은 김희조, 송문길, 최창권, 박만규, 이의일, 이종훈, 김대진, 최주봉이었으며, 2006년부터 현 유희성 단장이 맡고 있다.

기능 및 역할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으로 종합구성물 「위대한 전진」을 공연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서 「돈키호테」, 「판타스틱스」 등의 번안물과 「사랑은 물이랑 타고」, 「성춘향」을 공연하였다. 1985년에는 남북적십자 상호 예술단 교류에 의해 북한평양대극장에서 공연하였고,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기념으로 뮤지컬 「양반전」을 공연하였다. 1987년에는 88올림픽문화예술사절단으로 미국순회공연을 하였고, 1988년「나는야 호랑나비」(이춘풍전 번안물) 등을 공연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상설 레파토리인 뮤지컬 『양반전』을 가지고 1987년 미주순회공연과 1991년 일본순회공연을 하였다.

1993년 이후에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정글북」, 「인어공주」, 「공룡대모험」등의 어린이뮤지컬을 매년 5월에 공연하였으며, 셰익스피어 원작을 뮤지컬화한 「한여름밤의 꿈」을 야외무대에서 1997년과 1999년에 공연하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1998년에 국내 유일의 뮤지컬상인 한국뮤지컬대상(스포츠조선 주최)에서 오영진 원작 「한네의 승천」을 뮤지컬화한 「한네」(한 많은 여인네의 준말)로 작품상(대상), 연출상, 미술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1999년에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공연하였고, 2000년에「포기와 베스」, 2001년에 「한여름밤의 꿈·신라의 달밤」, 2002년에 「성춘향」, 2003년에 「아가씨와 건달들」, 2004년에 「한여름밤의 꿈」, 2005년에 「헤라클레스」, 2006년에 「어린 왕자」, 2007년에 「달려라 하니」, 2008년에 「소나기」를 공연하였다.

현황

단장 아래 기획제작, 홍보마케팅, 반주 등의 스텝과 지도단원 등 3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40여년 전통의 서울시뮤지컬단은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종합무대예술로 발전시키고, 관객에게 다가서는 뮤지컬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뮤지컬 제작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으며, 매년 여름 극장식 무대에서 벗어나 야외무대로 장소를 옮겨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격의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문헌

『문예총감』(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8)
『한국음악사』(전인평, 현대음악출판사, 2000)
서울시뮤지컬단 홈페이지(http://www.smmusical.or.kr.)
집필자
이상만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