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모요 ()

고전시가
작품
1642년(인조 20)윤선도(尹善道)가 지은 시조.
정의
1642년(인조 20)윤선도(尹善道)가 지은 시조.
구성 및 형식

작자의 문집인 『고산유고(孤山遺稿)』에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은 윤선도가 56세 되던 해인 1642년에 유배지인 영덕에서 돌아와, 문소동(聞簫洞)·금쇄동(金鎖洞)을 오가며 천석(泉石)을 탐락(耽樂)하던 무렵에 지은 산중신곡(山中新曲) 18수 가운데 하나이다.

내용 및 평가

천후(天候)에서 느낀 흥취와 주위의 자연경물에서 소재를 취하여 읊었다. ‘석양 넘은 뒤의 산기(山氣)’와 ‘황혼이 가까운 물색(物色)의 어두움’은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적막한 산속 풍경 속에 ‘범’을 등장시켜 정중동(靜中動)의 활력을 나타내었다.

유배에서 돌아온 뒤 세상의 명리를 잊고 자연에 몰입하는 산 속 생활의 한정(閑情)을 회화적 표현과 동정(動靜)의 대비를 통하여 나타내었다.

참고문헌

『송강(松江)·노계(蘆溪)·고산(孤山)의 시가문학(詩歌文學)』(박성의, 현암사, 1966)
집필자
최진원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