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

목차
불교
의례·행사
불교에서 음력 7월 15일에 수행승들이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고 참회하는 종교의례. 불교행사 · 참회의식.
목차
정의
불교에서 음력 7월 15일에 수행승들이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고 참회하는 종교의례. 불교행사 · 참회의식.
내용

자자는 범어로 'pravāraṇā'로, 안거(安居) 중에 일어난 잘못을 돌아보는 참회행사로써 안거(安居)가 끝나는 해제인 음력 7월 15일에 수행승들이 보고(見) 듣고(聞) 의심난(疑) 3사(事)에 대하여 자기반성을 하고, 자기의 죄과(罪過)를 임의로 진술하며, 스스로의 과오를 고백함과 아울러 다른 사람에 대한 무례를 사과하고 신심을 모두 결백하게 하는 의식이다.

이렇게 스스로 과오를 뉘우치고 마음을 청정하게 함으로써 자의(自意)에 죄 없음을 희열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자자일(自恣日)에는 목련존자(目連尊者)가 석가모니의 가르침에 따라 청정한 중승(衆僧)을 공양함으로써, 그 공덕력에 의하여 아귀도(餓鬼道)에 빠진 어머니를 구하게 됨에 따라 그 뒤부터 우란분회(盂蘭盆會)가 성행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의 유학생인 신라의 자장율사(慈藏律師)가 계율을 확립시키고 승려의 기강을 세우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포살(布薩)과 자자를 행하게 하였다는 기록이 『삼국유사』 등에 전하며, 우란분회는 현재까지 전국 사찰에서 행하여지고 있다.

참고문헌

『삼국유사(三國遺事)』
『사분율(四分律)』
집필자
홍윤식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