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혜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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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단체
1909년에 설립되었던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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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09년에 설립되었던 병원.
내용

1909년 8월 21일 칙령 제75호로 반포된 <관제 官制>에 의하여 설립되었는데, 내부대신의 관리하에 있었으며, 주로 빈곤한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처음에는 우리 나라에 주둔한 일본군 군의부장 후지다(藤田嗣章)의 진언과 알선으로 일본군의 의약품·의료기계 등 약 5만원어치를 무료로 기증함에 따라 함경남도 함흥군, 충청북도 청주군, 전라북도 전주군 등 3곳에 설치, 운영되었다.

원장과 의관은 현역 일본군 군의가 맡았는데 아직까지 양의의 혜택을 입지 못한 사람들이 몰려와 예상 이상으로 번창하였다. 그 다음해인 1910년 7월 22일에 관제를 개정하여 13도의 총 14곳에 자혜의원을 설치하였다.

평양·대구의 두 동인의원(同仁醫院)은 자혜병원으로 계승되었으며, 신설된 곳은 광주·수원·진주·공주·춘천·의주·해주·경성(鏡城)·회령 등지였다.

참고문헌

『한국의학사』(김두종, 탐구당, 1979)
집필자
소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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