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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문신, 이명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4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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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이명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4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749년(영조 25) 후손 징도(徵道)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첫머리에 이종성(李宗城)의 서문이, 권말에 정홍명(鄭弘溟)의 발문이 있고, 권두에 저자의 연보가 있다. 장서각 도서·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시 136수, 권2에 소(疏) 6편, 전(箋) 1편, 서(書) 5편, 권3에 제문 4편, 책(策) 4편, 서(序) 2편, 잡저 3편, 권4에 부록으로 행장·신도비명·묘지명·사제문(賜祭文) 각 1편, 제문 9편, 만사 10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칠언절구가 93수로 가장 많다.

또한, 사대부 계층의 일반적 정서와 교양의 한 표현으로서 교훈적 내용이나 의리 정신을 담은 작품이 많다. 소 가운데 「혼조간폐대비소(昏朝諫廢大妃疏)」는 1617년(광해군 9)에 올린 것으로서, 광해군이 인목대비(仁穆大妃)를 폐하려 하자 인륜에 어긋나는 처사라 하여 불가함을 주장한 내용이다.

「진시폐소(陳時弊疏)」는 1630년(인조 8)에 올린 것으로서, 이 소에서 그는 당시 정치의 폐단을 비판하고 올바른 정치를 위하여 임금이 몸소 왕도의 실천에 앞장설 것을 진언하면서 9개 항의 시정책을 건의하였다.

그 가운데 내치를 위한 것으로는 엄궁금(嚴宮禁)·중전선(重銓選)·청간쟁(聽諫諍)·명상벌(明賞罰)·택수령(擇守令) 등을 들었고, 국방에 관한 것으로는 택장수(擇將帥)·초무력(招武力)·치둔전(治屯田)·정성지(整城池) 등을 들었는데,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잘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잡저의 「예설(禮說)」은 예학에 대한 깊은 연구를 보여 주고 있다. 「유산록(遊山錄)」은 1628년 강릉 부사로 나가 있을 때 두 아들 현기(顯基)·선기(善基), 친지 박시창(朴時昌) 등과 함께 금강산을 구경하고 쓴 기행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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