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 출신. 1907년 음력 8월초에 죽산 백암시장에 갔다가 마침 이곳에 진격한 의병부대의 대장 강한조(姜漢祚)의 권유로 의병부대의 십장이 되었다. 이날 백암시장에서 일본경찰을 공격, 순사 1명을 사살하고 5연발 총을 노획하였다.
이후 의병 70여명과 같이 이천·진천·음성 등지에서 활동하였고, 같은달 이교철(李敎喆)의 의병부대와 함께 민가에 유숙하다가 일본군에 붙잡혀 같은해 12월 경기재판소에서 종신유형을 선고받고 상소하여 평리원에서 15년 유배형으로 감형되어 유배생활을 하였다.
1986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