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령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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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지명
황해도 신천군 두라면과 벽성군 이율면의 지남산(指南山, 623m)에서 발원하여 재령평야를 관류하여 대동강으로 흘러드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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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황해도 신천군 두라면과 벽성군 이율면의 지남산(指南山, 623m)에서 발원하여 재령평야를 관류하여 대동강으로 흘러드는 강.
내용

길이 129㎞. 유역면적 3,671㎢. 가항거리는 38㎞로 300t급의 배가 상류의 상해(上海)까지 운항할 수 있어 재령철산의 철광을 송림제철소에 운반하고, 또 진남포(鎭南浦) 방면으로 비료·잡화의 운반이 활발하였다.

은파천(銀波川)·서흥강(瑞興江)·서강 등의 지류를 합하여 연중 수량이 풍부하다. 풍부한 수량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평야 가운데 하나인 재령평야의 관개에 이용한다. 조수 때에는 재령강의 역수(逆水)로 말미암아 수면 아래 3m의 저습지까지 생긴 곳도 있다.

재령·신천은 평야의 중심지로 농산물의 집산지이며, 유역에서는 밀·콩·목화·담배가 생산되고 철을 비롯한 광산물의 산출도 많다.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도 강 유역의 토지는 기름져 오곡과 목화가 잘 되고, 연철(鉛鐵)이 산더미처럼 나오며, 강둑을 따라 논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나는 쌀은 질이 좋아 나라에 진상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참고문헌

『신한국지리(新韓國地理)』(강석오, 대학교재출판사, 1984)
『황해도지(黃海道誌)』(황해도지편찬위원회, 1982)
집필자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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