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산업단지는 군산 · 익산산업단지와 함께 전북 지역 공업 발전의 중심이 되고 있다. 제3단지와 인접하여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1997년 현재 총 면적 574만 1000㎡, 총 업체 수는 190개, 총 종업원 수는 1만 2924명이다.
호남고속도로와 전라선철도가 지나며, 국제항만인 군산항과 군산공항이 근접하여 있다. 또한, 호남선철도와 88올림픽고속도로, 그리고 서해안고속도로와도 근접하여 편리하다.
제1산업단지는 공업의 지방 분산과 지역간 소득 격차의 해소를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제1단지는 1996년에 단지 조성 계획이 인가되어 1969년에 준공되었으며, 1973년에는 지방공업개발 장려지구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168만 3000㎡, 업체는 117개, 종업원은 6,578명이 있다. 제1단지는 내의류 생산을 중심으로 한 66개의 소규모 의복업체를 비롯하여 음식료 · 종이 등의 경공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제2산업단지는 제1단지의 공업용지 부족에 따라 제1단지의 서쪽에 국도 1호선을 사이에 두고 인접하여 조성되었다. 1984년에 조성 계획이 인가되고 1987년에 준공되었다.
면적은 68만 7000㎡, 업체는 19개, 종업원은 1,045명이 있다. 제2단지는 제지업체인 한솔제지와 화학섬유업체인 삼양사 등의 공장이 있다. 제3단지는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일대에 대륙 교역에 대비한 첨단 산업용지의 확보를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1988년에 단지가 지정되고 1994년에 준공되었다. 면적은 337만 1000㎡, 업체는 54개, 종업원은 5,0301명(1997년 현재)이 있다.
제3단지에서는 경공업의 입주를 제한하고 , 화학제품, 조립금속, 기계, 장비, 자동차 등의 중화학공업의 입주를 장려하여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기계 · 장비, 화학 등을 중심으로 한 전주공업단지 내 최대의 중화학공업단지로 성장하였다.
1994년에 현대자동차의 상용자동차공장이 입주하였고, 이와 함께 많은 부품 협력 업체들이 입주하였다. 또한, 복합농기계공장인 LG기계, 대립산업 등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