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

문경 봉암사 상봉대사비
문경 봉암사 상봉대사비
불교
인물
조선후기 평안도 영변 출신으로 해인사, 희양산 봉암사 등을 거치며 의눌, 제의, 보청 등을 지도한 승려.
이칭
상봉(霜峯)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627년(인조 5)
사망 연도
1709년(숙종 35)
출생지
평안도 영변
정의
조선후기 평안도 영변 출신으로 해인사, 희양산 봉암사 등을 거치며 의눌, 제의, 보청 등을 지도한 승려.
개설

성은 김씨(金氏). 호는 상봉(霜峯). 평안도 영변 출신. 아버지는 김계선(金係先)이며, 어머니는 남양홍씨(南陽洪氏)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일찍이 선천(善天)에게 계를 받고 청심(淸諗)과 추형(秋馨)에게서 경(經)과 논(論)을 배우고, 30세에 의심(義諶)의 법맥(法脈)을 이었다.

해인사에서 강주(講主)로 있을 때 『열반경』 300여 부에 토를 달았고, 희양산 봉암사(鳳巖寺)에 있을 때 『도서(都序)』와 『절요(節要)』의 과문(科文)을 지었다. 특히, 『화엄경』에 정통하여 4과목(科目: 경문의 대의를 판정하는 要目) 중 전하지 않는 3과목을 지었는데, 뒤에 당본(唐本)과 대조하니 틀림 없었다고 한다. 경기도 지평 용문산(龍門山)에서 나이 82세, 법랍 64세로 입적하였다.

화장하여 영골(靈骨) 및 영주(靈珠) 1쌍과 사리 두 개를 얻어 대구동화사(桐華寺)와 청주보살사(菩薩寺), 지평용문사(龍門寺), 예천용문사에 부도를 세웠다. 대표적인 제자로는 의눌(義訥)·제의(諦義)·보청(寶淸)·두옥(斗玉)·홍제(弘濟)·현신(玄信)·각초(覺初)·설징(雪澄)·묵령(默靈)·옥준(玉俊)·상능(尙能) 등이 있다.

참고문헌

『서역중화해동불조원류(西域中華海東佛祖源流)』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이능화, 신문관, 1918)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이종익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