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문원상집 ()

목차
관련 정보
종문원상집
종문원상집
불교
문헌
국가유산
고려후기 승려 지겸이 선지를 표시하는 원상(圓相, ○)을 모아 1219년에 간행한 주석서. 불교서.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종문원상집(宗門圓相集)
분류
기록유산/전적류/목판본/사찰본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1986년 11월 29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9길 10-10 (충정로2가, (재)현담문고)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고려후기 승려 지겸이 선지를 표시하는 원상(圓相, ○)을 모아 1219년에 간행한 주석서. 불교서.
내용

1986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1권 1책. 목판본. 1219년(고종 6)에 간행되었다. 권말에 청진국사(淸眞國師) 몽여(夢如)의 발문이 있다.

발문에 의하면, 원상은 혜능(慧能)의 제자 혜충(慧忠)이 처음 만든 것인데, 그 뒤 앙산(仰山)이 그것을 전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화장사(華藏寺)에서 좌선 수도하였던 지겸이 여러 선록(禪錄)에 나타난 원상 170여개를 수집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이 책은 본문의 첫머리에는 편자가 쓴 원상의 전래 경위와 앙산이 역대로 전해 내려온 『원상집』을 불태워버린 고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초기에 오관산 서운사(瑞雲寺)의 순지(順支)가 앙산을 찾아가 선을 배울 때, 앙산이 원상들을 보이면서 근기(根機)에 따라 이치를 증득함이 빠르고 더딘 것을 설명하였다는 기록이 보이고 있다.

이어서 원상 하나하나에 대한 해설을 붙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을 보면, ○은 열반상(涅槃相)이며 이불성상(理佛性相)이라 하였고, ○牛는 소가 설산(雪山)에서 나는 인초(忍草)를 먹는 모습이며 견성성불상(見性成佛相)이라 하였다. ○卍은 인원과만상(因圓果滿相)이고, ○王은 차차 실제를 증득하는 상이며, ○人은 근본을 알고 근원으로 돌아간 상이라고 하였다.

원을 사용하여 만든 이 도상(圖相)들은 선종의 깊은 사상을 응축시킨 것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매우 난해하다. 이 책의 후쇄본(後刷本)이 보물로 지정되었는데, 이 판본은 고려말경에 찍어낸 것이며 (재)아단문고에 있다.

관련 미디어 (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