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의 여러 관부에 소속되었다. 원래 명칭은 대사(大舍) · 청위(靑位) 등이었는데, 경덕왕이 왕권강화책의 일환으로 759년(경덕왕 18) 1월 관제를 중국식으로 개혁할 때 고쳐진 관직들이다.
대나마(大奈麻) · 나마에서 사지(舍知)까지의 관등을 가진 자가 보임되었던 바, 주로 5두품이 임명되었던 것 같으며, 비교적 하위직으로 행정실무를 담당하였다. 그 소속관부와 정원은 〈표〉와 같다.
소속관부 | 원명칭 | 보임관등 | 정원 |
---|---|---|---|
調府 | 大舍 | 奈麻~舍知 | 2 |
京城周作典 | 大舍 | 大奈麻~舍知 | 6 |
四天王寺成典 | 靑位 | 奈麻~舍知 | 2 |
禮部 | 大舍 | 奈麻~舍知 | 2 |
乘府 | 大舍 | 奈麻~舍知 | 2 |
例作典 | 大舍 | 奈麻~舍知 | 4 |
船府 | 大舍 | 奈麻~舍知 | 2 |
領客府 | 大舍 | 奈麻~舍知 | 2 |
位和府 | 大舍 | 奈麻~舍知 | 2 |
永昌宮成典 | 大舍 | 奈麻~舍知 | 2 |
大學監 | 大舍 | 奈麻~舍知 | 2 |
音聲署 | 大舍 | 奈麻~舍知 | 2 |
〈표〉 신라시대의 주부 |
그러나 한동안 사용되다가 776년(혜공왕 12) 왕권의 전제화정책이 실패로 끝남에 따라 백관의 명칭이 본래대로 환원될 때 다시 원래의 명칭으로 복구되면서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