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남원 출신. 일본군과의 전투에 사용할 병기와 탄약을 확보하기 위하여 1906년 음력 12월 의병장 양문찬(梁文贊) 휘하의 의병 60여명과 더불어 총기 40여 정으로 무장하고, 남원에 주둔하고 있던 진위대(鎭衛隊)를 습격하여 총기 약 100정을 노획하였다.
그 뒤 계속해서 전라도 일대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하다가 일본군에 잡혀 1910년 2월 광주지방재판소 전주지부에서 동지 유선장(柳先長)과 함께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1986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