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항의 기능을 갖춘 중부권의 거점공항으로서 국토의 내륙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부선·호남선 등의 간선철도와 주요 고속도로가 분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항공여객 및 화물을 수송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가 취항하고 있다.
1978년에 공군비행장으로 개장하였으며 1984년 청주 신공항건설계획이 결정되어 1990년에 현위치에 위치를 확정하고 1992년에 기공식을 가졌다. 1996년 12월에 준공하여, 1997년 4월에 개항하였다. 총공사비 751억원이 소요되었으며, 주요 시설로는 활주로, 계류장, 여객청사, 항공보완시설, 그리고 주차장시설이 완비되었다.
청주국제공항은 673만 9,778㎡의 대지 위에 주요 시설로 활주로 2744×60m, 2744×45m, 계류장 9만 1,173㎡, 주차장 4만 1,978㎡, 국제여객터미널 1만 4,406㎡, 국내여객터미널 8,000㎡, 국내화물터미널 1,667㎡, 국제화물터미널 590㎡ 등이 있다. 청주국제공항의 연간처리능력은 항공기 19만 6천 회, 여객 315만 명, 화물 3.8톤에 달한다. 청주국제공항의 화물터미널은 중부권 항공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목적으로 2003년 10월에 준공되었다.
청주국제공항은 중부권의 거점공항으로 대전·이천·천안·충주 등 9개시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유사시 수도권 대체 공항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국제화물 공항으로서의 기능도 갖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연간 315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는데, 2009년 말 현재 국내선은 청주·제주 구간만이 운행하고 있다. 국제선은 중국의 베이징·상하이·선양 구간의 노선이 운항하였으나 2009년 말 현재 베이징 노선만이 운행되고 있다. 이외에 부정기적으로 운항하는 국제선은 대만의 타이페이와 카오슝, 그리고 홍콩 노선이 있다.
2000년에는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항공기는 모두 3,588편이었으며, 그 가운데 국내선이 3,159편이고 국제선은 429편이었다. 2005년의 운항편수는 크게 증가하여 모두 7,085편이 운항하였는데, 국내선은 6,084편이고 국제선은 1,001편이다. 2009년에는 모두 8,879편이 운항하였으며, 국내선은 8,624편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국제선은 255편으로 2005년에 비해 감소하였다. 국제선의 운항편수가 감소한 이유는 이용승객이 많지 않은 일부 노선이 폐쇄되었기 때문이다.
여객 운항을 보면 2000년에는 모두 52만 8,726명이 이용하였으며 국내선 이용객은 49만 7,272명이고 국제선 이용객은 3만 1,454명에 달하였다. 2005년의 이용객은 85만 7,629명이었으며 그 가운데 국내선 이용객은 75만 6,220명이고 국제선 이용객은 10만 1,049명이었다. 여객수는 2007년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2009년의 이용객은 102만 3,532명이었으며, 국내선 이용객은 99만 1,331명이고 국제선 이용객은 3만 2,201명으로 2005년에 비하여 감소하였다.
화물 수송량은 2000년에는 1만 8,212톤의 화물이 처리되었는데, 국내선 화물수송량이 1만 5,383톤에 달하였고 국제선 화물수송량은 2,829톤이었다. 2005년의 화물수송량은 1만 3,541톤이었으며, 국내선 화물수송량이 1만 2,151톤이고 국제선 화물수송량은 1,390톤이었다. 2009년의 화물수송량은 1만 606톤으로 감소하였으며, 국내선 화물수송량은 1만 217톤이고 국제선 화물수송량은 389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