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본 대반야바라밀다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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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본 대반야바라밀다경 권249
초조본 대반야바라밀다경 권249
불교
문헌
고려전기 『대반야바라밀다경』의 한역본을 현종 연간에 판각한 불교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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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고려전기 『대반야바라밀다경』의 한역본을 현종 연간에 판각한 불교경전.
내용

『대반야바라밀다경』은 대장경 가운데 제일 먼저 수록되어 있는 경전으로, 모두 60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재 지정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권249(국보, 1988년 지정): 1권 1축. 목판본. 초조대장경 가운데 글자의 새김이나 먹색, 종이의 질, 보존상태 등이 좋아 표지 등에서 초조대장경의 원형을 살필 수 있다. 본문에 송나라 태조(太祖)의 할아버지 휘(諱)인 경(敬)과 겸피휘자(兼避諱字)인 경(竟)에 결획이 보이고 있으며, 또 다른 초조본과는 달리 각 장(張)에 25항(行)씩 배열되어 있다. 이 판본은 초조대장경 가운데 가장 보존상태가 좋은 것 중의 하나이다. 호암미술관에 있다.

(2) 권162, 170, 463(국보, 1995년 지정) : 3권 3축. 목판본. 권162 권말에는 정종 12년(1046)에 김해부(金海府)의 호장(戶長) 허진수(許珍壽)가 국왕과 국가의 평화를 빌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명복(冥福)과 살아계신 어머니의 수복(壽福)을 빌기 위해 이 경전을 찍었다는 내용의 발원문이 있다. 이 묵서(墨書)의 발원문(發願文)은 다소 의심이 가지만 일본 일기(壹岐) 안국사(安國寺)가 소장한 대반야경에 보이는 것과 내용이 동일하다. 그리고 3권 모두 인쇄 상태가 안국사본과 동일하므로 허진수에 의해 찍어낸 초조대장경으로 추정해도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유상옥이 소장하고 있다.

집필자
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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