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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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설립되었던 시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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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32년 설립되었던 시중은행.
내용

1932년에 설립된 조선신탁주식회사가 8·15광복 후인 1946년 일반은행업무로 전환하여 1946년 4월 상호를 주식회사 조선신탁은행으로 변경하였다가, 다시 1950년 4월 한국신탁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1954년 10월 한국상공은행과 합병하여 한국흥업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한 뒤 다시 1960년 1월 한일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한편, 1954년 한국신탁은행과 합병하여 오늘의 한일은행의 또 하나의 모체가 된 한국상공은행의 전신은 군소 무진회사를 통합하여 1937년 8월 설립된 조선무진주식회사이다. 이 회사는 8·15광복 후 일반은행업무로 전환하면서 상호를 주식회사 조선상호은행으로 변경하고, 다시 1950년 5월 상호를 조선상공은행으로 변경하였다.

1954년 8월 <은행법>의 제정·시행을 계기로 하여 그 해 10월 한국신탁은행과 합병하여 한국흥업은행으로서 다른 시중은행에 손색이 없는 전국적 시중은행의 하나가 되었다. 흥업은행은 1958년 대주주인 정부의 소유주식을 삼성물산계로 불하하여 민영화된 뒤 상호를 현재의 한일은행으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불하되었던 정부소유주식은 1960∼1961년의 정치적 변혁의 과정에서 다시 정부로 환수되었다. 한일은행은 1981년 4월 민영화대상은행으로 선정되어 그 해 5∼6월 2차에 걸쳐 정부주식을 모두 공매하여 민영화가 실현되었다. 1984년 11월 한일리스주식회사를 설립하였고, 1985년 10월 한일증권주식회사를 인수하였다.

1992년 9월 세계우수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사로부터 신용평가 A등급을 획득하였고, 1993년 8월 한일종합금융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1994년 12월 한일중부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하였고, 1995년 9월 관계회사 한일할부금융(주)을 설립하였다. 1996년 5월 국내 최초로 텔레뱅킹폰을 실시하였고, 1996년 9월 한림투자신탁운용㈜영업을 개시하였다.

1996년 말 당시 주요 사업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업무 및 부수업무, 신탁업법에 의한 신탁업무 및 부수업무 등이었다. 관계회사로는 한일리스(주)·가주한일은행·한일국제금융유한공사·호주한일종합금융·도이치한일은행·인도네시아한일은행·한일증권㈜·한림투자신탁㈜·한일은시스템㈜ 등이 있었다.

총자산은 33조 7377억 원, 자본금 8300억 원, 예수금 17조 2143억 원, 총대출금 15조 2658억 원, 영업수익 2조 3407억 원이었다. 종업원은 관리사무직 8,246명, 생산직 439명 등을 합쳐 8,685명이었다. 본점은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에 있었다.

현황

1998년 한국상업은행과 합병하였으며, 1999년 한빛은행으로 발족하였다. 이후 2001년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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